그 중에서도 손 발에 작은 물집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심한 한포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포진은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 사이, 발가락, 발가락사이 등 작은 수포가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의 질환입니다.
보통 가렵고 진물이 생기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껍질이 벗겨지고 건조하게 변하게 됩니다.
의학적으로는 소수포성 습진이라고도 불리고 일반적인 습진과는 다르고 깊은 층에 물집이 생기고 증상이 반복되곤 합니다.
한포진이 생기는 이유는 첫째, 호르몬의 변화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코르티솔 등 호르몬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는데요
이로 인해서 피부 장벽 기능이 악화되거나 염증 반응이 과민하게 나타날 수 있어 위험이 높습니다
둘째, 면역력 약화 임신 중에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하여 면역 체계가 일시적으로 억제되기도 하고 출산 후에는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면역 불균형이 생기면서 자가면역 반응성 피부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포진도 이 중에 하나로 포함이 되며 특히 기존에 아토피나 알레르기, 피부 트러블이 있다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수면부족 및 스트레스
임신과 육아는 그 자체로 큰 스트레스고 특히 수면 부족은 피부 면역력 저하의 주범입니다.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 피부염증 반응유발 -> 한포진 약화 순으로 반복되기 쉽습니다.
넷째, 땀과 수분의 변화
임신 중에는 땀이 늘거나 출산 뒤 육아 활동으로 손발이 자주 젖게 되면서 습한 환경이 지속이 되면 한포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스테로이드제로 치료를 해야되는데 대부분의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임신중이나 수유중에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고용량 경구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는 의사와 반드시 상담이 필요하고 보습제와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