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를 키우는 많은 부모님들이 왜 우리 아기는 밤에 자주 깰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하실텐데요. 이는 단순히 아가가 예민해서가 아니라 신생아의 생리학적인 특징과 발달 과정에서 비롯되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신생아에 경우에는 탈수 증상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오래 잠을 자더라도 깨워서 먹여야합니다.
그럼 신생아가 통잠을 잘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성인의 수면 주기는 약 90~120분으로 깊은 잠(흔히 Non-rem 수면)과 얕은 잠(rem 수면)이 반복됩니다.
반면 신생아의 수면주기의 경우에는 약 40~50분으로 매우 짧고 얕은 잠이 많습니다.
얕은 잠 단계에서는 외부 자극에 쉽게 깨기 때문에 자주 보채거나 울 수 있습니다.
두번째, 신생아의 뇌는 아직 수면과 각성 주기를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충분하게 발달하지 못하고 멜라토닌과 코르티솔과 같은 수면 관련 호르몬 분비도 불규칙하여 밤낮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세번째, 신생아는 위의 크기가 작고 신진대사가 활발하여 2~3시간 간격으로 수유가 필요합니다.
밤중 수유는 아가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이고 자연스러운 생리적 요구이기 때문입니다.
네번째, 열달 동안 엄마 뱃속의 있던 어둡고 따뜻한 환경과 달리 태어난 세상은 밝고 소리가 많으며 중력의 영향을 받는 새로운 공간입니다.
신생아는 이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매우 불안감을 느끼고 자주 깨어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배고픔이나 기저귀의 축축함, 온도의 변화, 배앓이(영아산통), 코막힘 등 다양한 불편함이 아기의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일 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정의되는 통잠이란 일반적으로 5~6시간 이상 깨지않고 자는 것을 의미하는데 신생아의 발달 속도는 개인차가 크므로 조급해하기 보다는 아기의 성장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수면 습관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